한국천주교, 오송 지하차도 참사·수해 희생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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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수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주교회의는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많은 국민이 상실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에서 원활한 도움의 손길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시 한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비롯해 이번 수해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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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수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주교회의는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많은 국민이 상실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에서 원활한 도움의 손길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생명을 잃은 안타까움은 자연재해로 인해서만 일어나지 않았다"며 "정확한 원인은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어떤 이유로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이 지켜지지 않는 오늘의 상황이 매우 걱정스럽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모든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충만한 생명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 공정과 정의의 목적"이라며 "생명의 존엄함이라는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은 각자 맡은 역할과 책임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시 한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비롯해 이번 수해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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