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울산시 '스마트팩토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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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가 2000여억원을 들여 울산공장의 노후화된 생산라인과 설비를 새롭게 정비하는 울산캠퍼스 선진화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2025년 6월까지 일산동 일대 부지 25만㎡, 연면적 11만3619㎡ 규모로 조성된 기존 울산공장에 대한 설비 고도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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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장 기존 설비 고도화
600여명 신규 고용 기대
HD현대건설기계가 2000여억원을 들여 울산공장의 노후화된 생산라인과 설비를 새롭게 정비하는 울산캠퍼스 선진화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2025년 6월까지 일산동 일대 부지 25만㎡, 연면적 11만3619㎡ 규모로 조성된 기존 울산공장에 대한 설비 고도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굴착기 등 울산공장 주력 건설기계 생산 규모가 기존 연 9000여 대에서 1만5000여 대로 67% 늘어난다. 고용인력도 6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설비 고도화 이후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하고, 지역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내년 완공될 예정인 울산캠퍼스는 ‘건설기계 글로벌 톱5’로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 효율화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19일 HD현대건설기계와 울산캠퍼스 선진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필요한 기반시설 구축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HD현대건설기계의 생산 효율 향상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기계의 첨단화, 고도화, 친환경화를 통해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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