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데스티니 차일드' 9월 21일 서비스 종료

'데스티니 차일드'의 서비스가 오는 9월 21일 종료된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6년 10월 출시한 '데스티니 차일드'의 서비스 종료 공지를 20일 공식 카페에 게재했다.

김형태 대표는 "출시 이후 약 2458일, 유저 덕분에 여기까지 함께 걸어올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동안 힘이 닿는 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9월 21일 오전 11시부터 서비스가 종료된다. 

앞서 개발자노트에서 공개된 7월, 8월 이벤트 '라그나 브레이크 & 라그나 버스트' '내러티브 던전' '레이스 챌린지'는 예정대로 진행하며 게임 내의 모든 패키지 상품의 무료화 및 골드로 구매 가능하게 조치하고, 매일 접속자에 게임 내 재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7일 업데이트로 인기 있었던 이벤트도 다시 진행한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게임을 실행하고, 스토리와 수집한 캐릭터들을 계속 감상할 수 있는 '메모리얼'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온라인을 통해 게임 OST 공연인 '메모리얼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7년 가까이 서비스된 '데스티니 차일드'의 장기적인 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내부 판단돼 아쉽지만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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