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용인·구미·청주 등 7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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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 용인·평택, 경북 구미, 충북 청주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아울러 지난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된 바이오산업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에 특화단지를 공고해 내년 상반기 중 지정할 계획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전략산업 초격차 확보 차원에서 지정됐다면, 소부장 특화단지는 기술 자립화와 공급망 내재화가 주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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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 8곳도 선정
정부가 경기 용인·평택, 경북 구미, 충북 청주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특화단지에는 2042년까지 모두 614조원의 민간투자가 추진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반도체 특화단지에는 용인·평택 등 2곳, 이차전지 특화단지에는 청주·포항·새만금·울산 등 4곳, 디스플레이 특화단지에는 충남 천안·아산 1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특화단지에는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신속 처리 ▲킬러규제 혁파 ▲세제·예산 지원 ▲용적률 완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한다.
올 하반기에는 특화단지별로 맞춤형 세부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산·학·연 협력과 기업 어려움 해소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지원 협의체’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된 바이오산업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에 특화단지를 공고해 내년 상반기 중 지정할 계획이다.
이날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 8곳도 선정했다.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명지대학교-호서대학교 등 수도권 대학 3곳과 경북대학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산대학교, 전북대학교-전남대학교, 충북대학교-충남대학교-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비수도권 5곳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에는 ▲융복합 교육과정 설계 ▲우수교원 확보 ▲실습·교육환경 구축 등을 위해 올해 모두 540억원이 지원된다.
향후 정부는 다른 첨단전략산업으로도 특성화대학 지정을 확대하고, 지난 5월 선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실무·고급 인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같은 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기 안성(반도체 장비), 충북 오송(바이오 원부자재), 광주광역시(자동차 부품), 대구(전기차 모터), 부산(전력반도체) 5곳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소부장특별법’에 근거한 특화단지 지정은 2021년 2월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지정된 곳은 경기 용인, 충남 천안·아산,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남 창원 등 5곳이다.
새로 선정된 5개 지역에는 2032년까지 모두 6조7000억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전략산업 초격차 확보 차원에서 지정됐다면, 소부장 특화단지는 기술 자립화와 공급망 내재화가 주된 목적이다.
지정된 소부장 특화단지들은 기반시설 우선 구축, 공동 테스트베드 설치 등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 총리는 “특화단지가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제조역량을 갖춘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조기에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추가로 지정된 5개 소부장 특화단지와 연계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핵심 소재의 공급망 안정화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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