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합수단' 초대 단장 이정렬 중앙지검 부장 내정

최예빈 기자(yb12@mk.co.kr) 2023. 7.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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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합동수사단(합수단)의 초대 단장에 이정렬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장(사법연수원 33기)이 내정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달 말 출범 예정인 가상자산합수단장에 이 부장검사를 내정했다. 이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 21일 부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검사는 2021년 대검찰청 선정 증권금융 분야 2급 공인전문검사로 '블루벨트' 인증을 받은 금융수사 전문가로 꼽힌다. 2017년에는 금융감독원에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근무하기도 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에 가상화폐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을 이달 말 출범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남부지검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대량 보유 의혹과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의 코인 상장 비리 등을 수사하고 있다. 합수단이 출범하면 가상자산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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