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알칸타라가 이승엽에게 10연승을 안겨줄까…후반기 첫날, 에이스 총출동

2023. 7. 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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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후반기 개막 하루를 앞두고 10개 구단이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1군 엔트리에도 변동이 있었다.

두산이 20일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1군에 등록했다. 알칸타라는 21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 경기는 두산의 10연승 도전 경기다. 두산이 이길 경우 두산 사령탑 데뷔 시즌 최다연승 신기록이며, 국내 사령탑 데뷔 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두산의 2008년, 2018년 이후 역대 세 번째 구단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KIA는 마리오 산체스를 내보낸다. 산체스는 9일 수원 KT전서 페이크 스쿼트 견제, 이중키킹 등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KIA도 전반기 막판 전력을 재편성하면서 다크호스로 거듭날 조짐이다. 이날 내야수 홍종표와 투수 박준표를 1군에서 빼면서, 21일 경기에 맞춰서 새로운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밖에 롯데가 외야수 박형준을 1군에서 뺐다. 에이스 찰리 반즈를 앞세워 후반기 개막을 맞는다. 키움은 전반기 막판 주춤한 안우진이 역시 후반기 개막전에 나간다. 또한, 1~2위 LG와 SSG의 후반기 개막전에는 메릴 켈리와 김광현, 대전에선 한화 리카르도 산체스와 NC 에릭 페디, 대구에선 KT 윌리엄 쿠에바스와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등판한다. 제2의 개막이다.

[알칸타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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