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선생님, 죄송해요 그리고 보고싶어요”

박성의 기자 2023. 7. 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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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서이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20일 학교 인근엔 전국에서 모인 추모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학교 앞엔 전국 각지에서 보낸 근조 화환이 200m 넘게 줄이어 세워졌다.

교문과 그 옆 담벼락엔 동료 교사, 제자, 시민들이 작성한 포스트잇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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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이초 앞 추모 행렬…근조 화환과 포스트잇 줄 이어
“지켜주지 못 해 미안해요”…동료 교사‧제자‧시민 한 마음 애도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서울 서초구의 서이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20일 학교 인근엔 전국에서 모인 추모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학교 앞엔 전국 각지에서 보낸 근조 화환이 200m 넘게 줄이어 세워졌다. 교문과 그 옆 담벼락엔 동료 교사, 제자, 시민들이 작성한 포스트잇들로 가득했다. 포스트잇에는 "지켜주지 못 해 죄송합니다", "갑질은 무용담이 아니다", "선생님 보고싶어요", "교권이 바로설 수 있게 후배들이 나서겠다" 등의 메모가 빼곡히 적혀있었다.

2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에 재직중이던 2년차 교사가 학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추모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이초 정문과 벽에는 꽃과 조화가 가득 놓여있고, 시민들의 추모의 글로 기둥과 벽이 가득 메워지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2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에 재직중이던 2년차 교사가 학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추모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2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에 재직중이던 2년차 교사가 학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추모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2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에 재직중이던 2년차 교사가 학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추모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이초 정문과 벽에는 꽃과 조화가 가득 놓여있고, 시민들의 추모의 글로 기둥과 벽이 가득 메워지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2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에 재직중이던 2년차 교사가 학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추모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2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에 재직중이던 2년차 교사가 학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추모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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