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유2’ PD “유재석 예능인상 수상 후 제작진 찾아와 감동” [EN:인터뷰③]

[뉴스엔 하지원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플레이유 레벨업' 김노은 PD가 유재석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노은 PD는 7월 2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 라이브 종영을 맞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재석은 지난 19일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으로 남자 예능인상을 받았다.

김노은 PD는 "유재석 님이 제작진 테이블로 와서 '덕분에 상 받았다'고 표현해 주시는 걸 보고 감동적이었다"며 "재석님 소감에서 말씀하셨듯 새로운 시도를 좋게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웃음 지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유' 시리즈는 유재석에게도 큰 도전이었을 터. 김노은 PD는 "유재석 님이 조금 더 소통에 능숙해지신 면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노은 PD는 티빙에서 접할 수 있는 '플레이유' 시리즈만의 매력에 대해 "라이브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 나온다. 쿠키 영상이나, 대기하면서 나오던 대화 등이 나온다. 그게 본편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CG 등 효과적 장치와, '내 댓글이 화면에 들어갔구나' 하는 보는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아닌 다른 호스트를 내세운 생방송 프로그램 계획도 있을까. 김노은 PD는 "다른 분들과 생방송은 아직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 조금 더 길게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유재석 님을 믿고 간 면이 너무 크다"고 털어놨다.

'플레이유 레벨업'에서 사회적 이슈를 다룬 것에 대해서는 "예능이다 보니까 가벼운 느낌으로 다뤘고 뒤로 갈수록 빌런들이 세졌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보니 최대한 쉽게 풀자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함께 해결해가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 ‘유재석을 플레이한다’는 컨셉에 맞춰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해 소통하며 인기를 얻었던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빌런이 사는 세상’이라는 세계관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했다. 편집을 가미한 본편 에피소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