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에 야외 작업하던 80대 탈진… ‘폭염’ 전북서 온열질환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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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찾아오면서 전북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랐다.
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정읍 신태인읍에서 야외 작업을 하던 70대가 쓰러져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장수군 장수읍에서도 야외 작업을 하던 80대가 열이 40.8도까지 오르고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고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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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찾아오면서 전북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랐다.
장수군 장수읍에서도 야외 작업을 하던 80대가 열이 40.8도까지 오르고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질병관리청에 보고된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41명이다. 이달 들어서만 19명이 발생했다.
현재 군산과 진안·장수를 제외한 도내 11개 시·군에는 전날 오전 9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 지역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해 오후 한때 5∼20㎜의 비가 내리겠지만, 체감 온도가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는 2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고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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