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유' PD "역시 유재석, 사진 일일이 다 찍어줘"[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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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유 레벨업' 김노은 PD가 유재석의 훌륭한 인성을 추켜세웠다.
2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 예능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레벨업')의 연출을 맡은 김노은 PD는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 PD는 "유재석에게 항상 새롭게 감탄한다. 특히 기존에 보여준 모습과 달리 '플레이유 레벨업' 속 새로운 게스트들과 붙었을 때 어떨지는 제작진에게도 도박이었는데, 유재석이 매번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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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 예능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레벨업')의 연출을 맡은 김노은 PD는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 '유'들이 각양각색의 전략과 수단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으로, 지난해 인기를 끈 시즌1의 매력에 더해 세계관 스토리를 새롭게 도입했다.
매회 새로운 빌런 퇴치에 나섰던 유재석은 마지막 라이브 속 '빌런이 사는 세상'에서 막강한 권력을 갖고 악행을 저질러 온 최종 보스로 등장한 이경규와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를 펼쳐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값진 승리를 얻어낸 유재석은 마지막 라이브에서 SS급 빛의 군주로 또 한번 레벨업, 세계관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김 PD는 "유재석에게 항상 새롭게 감탄한다. 특히 기존에 보여준 모습과 달리 '플레이유 레벨업' 속 새로운 게스트들과 붙었을 때 어떨지는 제작진에게도 도박이었는데, 유재석이 매번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김 PD는 "시상식 자리에 대단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유재석도) 그분들과 친분을 나누고 많은 축하를 받으셨다. 수상하고 제작진 테이블로 오셔서 '덕분에 상을 받았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본 촬영을 다 마친 후에도 끝까지 남아서 (다른 출연자들과) 개인 사진도 다 찍어주신다. 그러면 출연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거다. 괜히 유느님이 아니라는 걸 느낀다"며 유재석의 인상을 칭찬했다.
이번 시즌은 사회 부조리와 빌런을 엮어 퇴치한다는 설정으로 깊은 몰입도를 자랑했다. 현실과 맞닿은 스토리에 시청자들도 더욱 공감하고, 보다 더 유대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김 PD는 "예능이다 보니 사회적 이슈를 깊게 다룰 수는 없고, 가벼운 느낌으로 시작해서 후반부 캐릭터 레벨이 높아질수록 빌런도 커진다. 제작진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기에 많은 논의를 거친 뒤 쉽게 풀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가장 기분 좋았던 피드백으로는 '밥친구'를 꼽았다. 김 PD는 "카카오페이지 보안정책상 화면 캡처가 불가해서 바이럴이 덜 된 느낌이 있긴하다. 하지만 수치상으로는 후반부로 갈수록 조회수도 오르고 꾸준히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같다. 특히 40분짜리 본방송을 보시며 '밥친구'라는 피드백을 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을 조종하며 시청자들이 코인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때 (시청자들이) '내가 유재석한테 용돈을 주다니'라고 하시더라. 정말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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