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미호강 하천정비사업에 '준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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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당국이 충북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에 대해 범람(汎濫)에 대비한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은 올해 말까지 완료 예정인 '미호강 하천정비사업' 실시설계에 준설사업을 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실시설계를 통해 준설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책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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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환경 당국이 충북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에 대해 범람(汎濫)에 대비한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은 올해 말까지 완료 예정인 '미호강 하천정비사업' 실시설계에 준설사업을 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미호강 하천정비사업은 미호강 최상류와 상류 26.2㎞ 권역의 제방을 보강하고 퇴적토를 정비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실시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실시설계를 통해 준설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책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충청북도와 세종시에 미호강 수목 제거 비용으로 국가하천 유지·보수 예산인 6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앞서 충청북도는 지난해 6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진행 중인 실시설계에 홍수 예방 등을 위한 하천 준설 및 수목 제거를 요청한 바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하천수가 유입돼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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