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몸만 오면 됩니다”...지식산업센터의 반란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7. 20. 17: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반도아이비플래닛’ 조감도. [사진 제공 = 반도건설]
최근 4세대 지식산업센터 분양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요소가 진화하고 있다. 업무공간을 바라보는 소비자 인식이 달라지면서 서비스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과거의 소비자들은 지식산업센터를 고를 때 위치•브랜드•특화 설계 등 하드웨어적 요인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하지만 이제는 근무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는 입주사 전용 관리 시스템•커뮤니티센터•컨시어지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적 요인이 추가되고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던 지식산업센터는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나서면서 설계적으로 한층 완성도가 높아졌다”며 “이제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기본 사양이 되면서 타 단지와 차별화를 위해 소비자의 소프트웨어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소프트웨어를 강화한 4세대 지식산업센터들이 분양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다음 달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첫 지식산업센터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을 공급한다. 이 센터는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6292㎡에 부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미래개발1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엠토피아’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9만878㎡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707실 및 근린생활시설 13실, 기숙사 101실이 들어선.

군포복합개발피에프브이는 경기도 군포시 군포역세권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트리아츠’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연면적 24만㎡ 규모다. 제조형과 업무형이 결합한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구축된다. 슈프림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슈프림 더 브릭스타워’의 분양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센터의 규모는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3만9067㎡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