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사장 "포용성위원회 신설"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7.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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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통행사서 밝혀
사내코치 제도도 확대할것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경계현 DS부문장(사장·사진)이 사내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포용성위원회(inclusion board)'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사내 문화에 다양성·포용성을 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경 사장은 최근 열린 사내 직원과의 소통행사 '위톡'에서 "포용이 어떤 것인지 교육도 해보고 인식 조사도 하고,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서 '포용성위원회'를 한번 운영해보려 한다"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위원회는 포용적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 사장은 '사내 코치 제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임원급을 대상으로 외부의 코치로부터 교육을 받는 제도를 운영해왔는데, 앞으로는 직원 간 코칭도 가능하도록 사내 코치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부문과 관련해서는 "D램이 한 단계 앞설 수 있는 계기를 연말까지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실행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파운드리는 3㎚(나노미터), 2㎚ 등으로 앞서나갈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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