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오창 첨단전략·바이오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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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오송과 오창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육성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와 소재부품장비경쟁력강화위원회는 이날 7개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와 5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각각 지정했다.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한 곳은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 4개 산업단지 442만평(1460만9000㎡)이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입지는 LG화학,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앵커 기업이 있는 오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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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청주 오송과 오창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육성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와 소재부품장비경쟁력강화위원회는 이날 7개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와 5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각각 지정했다.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한 곳은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 4개 산업단지 442만평(1460만9000㎡)이다. 리튬이차전지 세계 최강국 실현을 위한 3대 전략, 9개 중점과제, 4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K-배터리 빅데이터 연구기반 구축, 중형EV급 배터리 화재안전성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이차전지 특화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입지는 LG화학,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앵커 기업이 있는 오송이다. 190여개의 협력 기업과 학·연·병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개발(R&D), 실증·검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게 된다.
전문 인력양성, 기술로드 쇼 등 국산 소부장 제품 개발부터 실제 사업화까지 다양한 세부사업을 지원하거나 추진할 수 있다고 도는 전했다.
특히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배지개발 플랫폼 구축, 방사광가속기 활용 기술개발, 소부장 디지털전환 지원센터(AR/VR) 구축 등 첨단 융복합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 주력산업이 미래를 향해 크게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든 뜻깊은 날"이라면서 "이차전지 1등 지자체 충북의 위상이 더 확고해 졌다"고 반겼다.
이어 그는 "정부와 함께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K-바이오 스퀘어를 조기에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미국 보스톤의 ‘켄달 스퀘어’에서 착안한 K-바이오 스퀘어를 오송 제3산업단지에 조성하기로 했다. 2조원을 들여 창업 입주공간,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160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상업·금융·주거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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