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대표 박재용 내준 FC안양, 1부 리거 영입해 공격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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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공격수 박재용을 1부팀 전북현대에 내준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이 다른 1부 리그 선수들을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안양은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발탁된 주전 공격수 박재용을 전북으로 이적시킨 대신 류승우·공민현·이동수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은 1부팀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공격수 공민현을 임대 영입했다.
안양은 또 1부 인천유나이티드로부터 미드필더 이동수를 임대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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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리그 류승우·공민현·이동수 안양행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주전 공격수 박재용을 1부팀 전북현대에 내준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이 다른 1부 리그 선수들을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안양은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발탁된 주전 공격수 박재용을 전북으로 이적시킨 대신 류승우·공민현·이동수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재용을 내준 안양은 1부 리거들로 전력 보강에 나섰다. 우선 수원삼성에서 뛰던 측면 공격수 류승우를 영입했다.
20세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진출했던 류승우는 2013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2016 리우올림픽에서 활약했다. 류승우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세계대회 본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류승우는 프로 데뷔 이후 독일 레버쿠젠,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등을 거쳐 헝가리 페렌츠바로시를 마지막으로 유럽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K리그 무대로 돌아와 제주유나이티드, 상주상무, 수원삼성을 거친 뒤 이번에 안양에 합류했다.
류승우는 활동량과 민첩성 등으로 공간 창출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패싱과 드리블이 뛰어나 공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안양은 내다봤다.
류승우는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팀에 적응하겠다"며 "FC안양의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은 1부팀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공격수 공민현을 임대 영입했다.
공민현은 2013년 부천FC1995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8년까지 부천에서 활약한 공민현은 2019년 성남FC로 이적하며 1부 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제주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친 뒤 이번에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302경기 50골 23도움이다.
공민현의 강점은 활동량과 전방 압박이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침착함과 정확한 슈팅이 좋다는 평을 받아왔다.
안양에 합류한 공민현은 "시즌 중간에 합류한 만큼 빨리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은 또 1부 인천유나이티드로부터 미드필더 이동수를 임대 영입했다.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동수는 2017년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1부 무대를 밟았다. 2020년 상무에 입단해 군복무를 마친 이동수는 지난해 인천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이번에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56경기 4골 3도움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동수는 탄탄한 신체 조건이 장점이다. 공 소유와 탈압박, 패싱 등에도 능하다.
이동수는 "갑작스럽게 이적시장 끝나기 전에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안양은 승격을 원하는 팀이고 승격을 위해 나를 원했다"며 "시즌 중간에 합류한 만큼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팬들이 내게 기대하는 모습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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