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화 북한인권대사 임기 1년 연장 “북한 인권 개선 정부 의지 담겨”

지난해 임명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의 임기가 1년 연장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사가 이달 18일 1년 임기가 만료됐으나 임기를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민간 인사에게 대사 직명을 부여해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대외직명대사’ 중 하나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대사의 연임에 대해 “북한 인권 개선과 국제 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6년 시행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같은 해 9월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초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로 임명돼 2017년 9월까지 활동했고, 이후 공석이었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이 대사가 5년 만에 대사로 임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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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