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일 국장급 회의 가까운 시일 내 개최…전문가 파견 등 논의”

황정호 2023. 7. 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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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사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 외교당국의 국장급 회의가 조만간 열릴 예정입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장급 회의를 가까운 시일 내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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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사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 외교당국의 국장급 회의가 조만간 열릴 예정입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장급 회의를 가까운 시일 내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안을 포함해 과학적 안정성뿐 아니라 우리 국민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높은 신뢰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한일 국장급 협의는 다음 주 초 일본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전문가 파견 뿐만 아니라 오염수와 관련된 일본 측의 실시간 모니터링 내용을 우리와 공유하는 방안,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즉각적으로 방류를 중단하고 그 상황에 대해 우리와 공유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본 측의 방류를 전제로 회의를 하는 것은 아니”라며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의 여러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회의를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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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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