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토대” 환영

임명규 2023. 7. 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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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용인과 평택이 포함되고 소부장 특화단지에 안성이 지정되자 경기도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토대'가 만들어졌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와,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용인 기흥 농서지구,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가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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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용인과 평택이 포함되고 소부장 특화단지에 안성이 지정되자 경기도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토대'가 만들어졌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와,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용인 기흥 농서지구,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가 지정됐습니다.

이들 4개 단지의 면적은 모두 1천633만㎡에 이릅니다.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는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 157만㎡가 지정됐습니다.

용인시와 평택시, 안성시도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에 이어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은 반도체 산업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며 "우리 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도 "고덕 삼성반도체 산단을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선도해 조성해온 평택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과 맞물려 세계 반도체 시장을 흔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이자, 도시 경쟁력 강화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안성이 지닌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반도체 후방 산업을 책임지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첨단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은 특화단지 인·허가 신속 처리, 부지와 기반·편의시설 설치, 인력양성 등을 지원받게 되고, 입주기관 또는 사업시행자에 대한 국·공유 재산사용료 및 대부료, 사업부담금 감면, 지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각종 규제 등에 대한 특례를 받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통상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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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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