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뒤늦게 "구명조끼 착용했어야"…매뉴얼 공개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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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도 지급받지 못한 채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 사건과 관련해 해병대가 뒤늦게 구명조끼를 착용했어야 한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용선 / 해병대 공보과장 : 당시 상황을 고려한다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어떤 판단을 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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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도 지급받지 못한 채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 사건과 관련해 해병대가 뒤늦게 구명조끼를 착용했어야 한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용선 / 해병대 공보과장 : 당시 상황을 고려한다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어떤 판단을 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고….]
장병들이 인간띠를 만들어 하천변을 수색했고 소방당국이 이런 형식의 수색을 중단해 달라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내용을 확인해 보겠다"고만 답했습니다.
한 평생 국가에 헌신한 소방관이기도 한 채 일병의 아버지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사고가 났다며 오열했습니다.
[채수근 상병 아버지 :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안 지키니까 이렇게 되는 거 아녜요. 왜 구명조끼 하나도 안 입히느냐고. 내가 어제 걱정이 돼서 전화했는데 저녁에 전화 통화 딱 2분인가 했어요.]
[채수근 상병 어머니 : 외동 아들이었어요, 외동. 혼자였어요, 혼자. 어떻게 살아요, 어떻게.. 어떻게 살아요 제가. 저희는 어떻게 사냐고요. 이럴 순 없어]
군은 순직자가 발생했지만 오늘도 폭우 피해 현장에 장병 만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나온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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