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생활쓰레기 수거시간 내년부터 오전 5시→6시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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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현재 오전 5시부터 시작하는 생활쓰레기 수거시간을 내년부터는 1시간 늦춘 오전 6시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는 최근 생활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의 파업 등을 계기로 노동자의 건강관리 및 처우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거시간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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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현재 오전 5시부터 시작하는 생활쓰레기 수거시간을 내년부터는 1시간 늦춘 오전 6시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에서는 시야 확보 문제, 노동자 수면 부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다는 이유 등에서 쓰레기 수거시간을 주간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해왔지만, 다수 지자체에서는 쓰레기 수거작업의 효율성과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새벽 수거를 유지해왔다.
창원시는 최근 생활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의 파업 등을 계기로 노동자의 건강관리 및 처우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거시간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의 이번 결정에 따라 파업에 참여한 2개 업체 중 1곳의 노조원들은 파업을 풀고 현장으로 복귀했다.
다만, 나머지 업체 1곳 노동자들은 노사 간 이견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파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 변경으로 노동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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