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정치권, 이차전지 국가 특화단지 지정 '환영'

강진구 기자 2023. 7.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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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회와 지역 정치권은 20일 오후 포항이 정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의장 백인규)는 이날 "포항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을 5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시의회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항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혁신산업의 전진기지가 되어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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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차원 적극적인 지원 약속
지역 출신 국회의원도 환영 표명
포항시의회 전경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와 지역 정치권은 20일 오후 포항이 정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의장 백인규)는 이날 “포항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을 5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시의회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항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혁신산업의 전진기지가 되어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은 양극재 글로벌 생산 1위의 입지 여건과 국내 유일의 양극재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이미 구축돼 있고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중국 CNGR 등 대규모 기업투자도 잇따르고 있어 포항에 인프라 구축, 세제 혜택 등 국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지역의 기업 유치는 더욱 가속화 되고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지역발전은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시의회는 “시와 함께 이차전지산업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만들고,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백인규 의장은 “필요한 조례 제·개정과 예산심의 등 의회 차원에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민·관·산·학·연을 하나로 묶는 가교역할을 통해 포항이 철강을 넘어 차세대 국가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도 이날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이 첨단산업도시로 대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포스코, 에코프로를 비롯한 기업과 지자체, 포항시민들이 힘을 하나로 모은 결과”라며 “이차전지 산업 앵커기업과 전·후방 산업 연계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초격차기술을 확보하고, 포항이 이차전지 글로벌 중추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포항이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포스코·에코프로와 같은 기업의 유기적 협력·공조 체제 구축이 꼭 필요하다”며 “향후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설 부지와 용수, 전력 확보를 위해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의원도 이날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포항 시민의 하나 된 목소리로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이뤄냈다”며 “포항의 향후 100년을 이끌 신성장 동력이 확보된 만큼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이차전지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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