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반기 수출 지난해보다 5.7% 감소…석유제품 등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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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울산 수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울산 수출입 동향과 하반기 수출 전망'에 따르면 울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한 421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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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울산 수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울산 수출입 동향과 하반기 수출 전망'에 따르면 울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한 421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울산 수출을 견인한 품목은 자동차였다.
자동차는 지난해보다 27.3% 증가한 133억9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특히 친환경차의 선전이 두드려졌는데 전기차의 경우 전년보다 62.8%가 증가한 26억7천만 달러가 수출됐다.
선박과 부품은 8.1% 증가한 31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선가 상승분이 반영된 수주 계약분이 일부 인도되면서 컨테이너선이 전체 선박류 수출을 주도했다.
반면 석유제품은 22.7% 감소한 107억7천만 달러에 머물렀다.
석유화학제품도 23.6% 줄어 45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울산은 수출액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 중 2위를 차지했고, 비중은 지난해 12.7%에서 13.7%로 확대됐다.
울산의 상반기 수입은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가 감소세를 주도하면서 지난해보다 13.7% 감소한 227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무역수지는 198억7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협회는 올해 하반기 울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한 437억2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로 자동차 등의 수출증가세가 둔화하고,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수출단가 하락 영향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유수봉 과장은 "지난해 울산 수출을 견인했던 자동차와 석유제품의 기록적 실적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역기저 효과, 수요감소 등으로 수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선박의 수출 호조세가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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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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