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 '문화 올림픽' 잼버리 대회, 다음 달 1일부터 개회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축제이자'문화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잼버리 대회가 다음 달 1일부터 12일간 전북 부안에서 열립니다. 전 세계 청소년 4만여 명이 모이는 만큼 우리나라 문화를 알릴 좋은 기회인데요,'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현숙]
안녕하세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직접 하고 오신 게 항건이라고 하셨는데 포함해서 직접 소개해 주시죠.
[김현숙]
모든 스카우트 대원들은 자기네 나라 고유의 항건을 하고 12일 동안 야영을 하는 동안에 항건을 하고 아영활동을 하고요. 이거는 새범이라고 해서 백두산에 사는 영험한 동물인 호랑이를 저희가 형상화해서 새만금의 새 하고 호랑이의 범 해서 새범이라고 해서 공식 마스코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되게 귀엽게 생겼습니다.
[앵커]
공식 마스코트 새범과 함께 나오셨습니다. 잼버리 대회 4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개해 주시죠.
[김현숙]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에서 158개국 4만 3000명의 청소년들이 모여서하고 있는 축제고요. 스카우트 대원들만 참석할 수 있는데 만 14에서 17세 대원들만 참석할 수 있기 때문에 스카우트 대원들도 평생 한 번밖에 참석할 수 없는그런 대회입니다. 잼버리가 무슨 뜻인지 궁금하실 텐데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하는 즐거운 놀이, 유쾌한 잔치 이런 단어에서 유래된 것이고요.
역사를 보면 1920년 영국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 4년마다 열리는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고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거기 때문에 전 세계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에 모여서 우정을 쌓으면서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1991년 고성 잼버리 대회 이후 31년 만에 다시 열리는 거라고 들었는데. 이 대회를 개최하면서 우리한테 얻는 이득이라고 해야 될까요? 효과가 어떤 게 있습니까?
[김현숙]
정부 연구원이 직접적으로 생산유발효과를 계산한 게 있어요. 직접적 효과는 1200억 원 정도가 되고요. 캠핑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으니까 간접적인 것까지 합치면 6700억 원 정도가 된다고 했는데. 그런 유형의 경제적인 효과를 넘어서서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모여서 한류를 체험하고 일종의 민간외교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고 한류가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라서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임을, 그다음에 디지털 강국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연일 폭염, 폭우 이어지고 있고 지금 전북 지역에서도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지금 현재 상황은 어떤지,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설명해 주시죠.
[김현숙]
지금 현재는 피해가 있었어요. 그래서 제방이나 도로가 일부 유실됐거나 토사가 유실돼서 다 복구작업을 한창 하고 있고 그다음에 추가로 거기가 농지여서 배수로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배수로에 대한 시설물 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제가 토요일날, 내일, 모레 방문을 해서 마지막 점검을 해볼 예정이어서 어느 정도 진척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만약에 너무 많은 폭우가 온다. 이번처럼 폭우가 너무 오거나 태풍이 왔을 때는 5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도록 실내 보호소를 342개이미 만들어서 대피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재난 대응 행동매뉴얼도 이미 만들어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앵커]
잼버리대회 하면 야외에서 활동하는 걸 떠올리게 되는데 말씀하신 대로 지금 수해가 난 상황이라 안전대비가 가장 최우선일 것 같고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함께 소개해주시죠.
[김현숙]
아무래도 전통적인 프로그램들, 생존기술의 하나로 매듭을 만들어서 여러 가지 물품을 만든다든가아니면 카누 같은 수상활동 같은 전통적인 잼버리 활동도 하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디지털 강국 아니겠습니까? 첨단 쿄딩 기술을 활용한 활용한 로봇을 움직이는 활동이라든가 VR기기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그런 부분들, 그다음에 드론으로 장애물 경주도 이번에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부분. 그다음에 이번에 특별하게 전라북도의 14개군에서 역외 체험을 합니다. 선운사 템플스테이를 한다든가 전주한옥체험을 한다든가 해서 다양한 역내, 역외 체험을 해서 완벽하게 마스터한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저희가 하려고 합니다.
[앵커]
장관님이 앞서서 디지털 강국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도 있습니까?
[김현숙]
화랑 무예를 시연하는 화랑어워드라는 것을 하고요. 그다음에 씨름도 하고 그다음에 강강술래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어떤 전통문화도 저희가 함께 하고 한지공연체험도 하고요. 동시에 오징어게임이 너무 많이 알려져 있어서 달고나도 만들고 딱지치기도 해 보고 K팝 댄스대회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다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잼버리대회를 이렇게 직접 YTN 스튜디오에서 장관님께서 설명을 해 주셨고 지금 취임하신 지 1년 2개월 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현안들, 정책 질문도 드리겠습니다. 먼저 1년간 특히 장관님께서 집중했던 분야가 있다면 어떤 게있습니까?
[김현숙]
아동, 가족, 청소년이 저희 업무인데요. 청소년 정책이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저출산 시대에 청소년 한명한명이 소중한 미래 인적자원이기 때문에 청소년 정책에 굉장히 힘을 많이 쏟아습니다. 그래서 학교 안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교 밖의 청소년들도 보호하고 학교 안팎의 활동을 강화하는 정책들. 그리고 자살자해 위기에 있는 청소넌들이 많아서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는 마음건강돌봄을 해서 또 대한상의에서 SK 같은 데서 호응을 해서 저희한테 기부를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도 얼마전에 전남에서 최초 버스 시승식도 하고 와서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서 찾아다니는 그런 활동도 하고요. 청소년에 대한 정책을 한 6개 정도를 저희가 시리즈로 발표를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를 많이 썼고. 저희가 한부모 주무부서입니다.
한부모가 어렵잖아요, 아이를 키우는데. 그래서 한부모의 아동양육비를 확대하는 건 대선캠프 때 제가 직접 만든 공약이었는데 아동양육비를 대폭 확대해서 여성가족부 예산 중에서 18% 정도 상승한 그런 부분이 많이 한 것이고. 스토킹피해자보호법이 통과가 됐습니다. 제가 취임한 이후에. 그래서 5대 폭력, 여성들을 보호하는 피해자 보호에 대해서도 굉장히 피해자 중심주의로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청소년들 마약 문제도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에 있는데 여기에 관련된 대책들도 나온 게 있습니까?
[김현숙]
저희는 마약류 위해 약풀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우선은 삭제, 차단하는 거죠. 그러니까 온라인상에서 유통되거나 불법정보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청소년 매체환경보호센터를 통해서 저희가 그걸 불법정보를 찾아내고 그다음에 플랫폼 사업자에게 이것을 삭제 조치하도록 저희가 협조요청을 하고 있고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여가부가 돌보는 청소년들이거든요. 그래서 마약 예방에 대한 교육 같은 것을 교재 같은 것을 개발하는 것을 식약처랑 함께 하고 있고 그리고 저희가 디딤센터라고 있어요. 거기서 알코올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치료하고 있는데. 올해는 마약에 노출된 청소년들까지 치유하는 캠프까지 디딤센터에서 올해 두 차례 할 예정입니다.
[앵커]
장관님도 아시겠습니다마는 법이 있어도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여러 사건들, 저희 YTN 통해서 많이 들으셨을 텐데 스토킹방지법 아까 말씀하섰거든요. 그런 사각지대까지 고려된 법이 될까요. 그러니까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한 질문인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현숙]
스토킹방지법은 상당히 스토킹이라는 게 몇 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범죄라고 인식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스토킹방지법이통과되면서 이것이 스토킹이 범죄구나, 이렇게 되고. 그로부터 피해자들을 적절히 보호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 하나의 국가적인 아젠다가 됐다고 생각하고요. 최근에 처벌법에서도 반의사불벌죄가 폐지가 됐거든요.
그러면 스토킹에 대한 피해라든가 또 2차 가해라든가 그런 것들이 훨씬 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가부는 스토킹 피해자에게 주거지원, 임대주택같은 것을 지원한다든가 심리회복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고요. 하반기에는 스토킹 예방지침 표준화 공공부문에 만들어서보급하고 피해자에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것이 스토킹인지 아닌지를 좀 파악할 수 있도록 스토킹 피해 진단도구 같은 것들도 개발해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앵커]
스토킹 말고 데이트 폭력이라고 하는 교제폭력도 이어지고 있는데 여가부 발표를 보면 최근 이별을 겪은 여성 3명 중 1명이 신체적 폭력을 당했다, 이런 조사 결과가 나왔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가부에서 어떤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게 있습니까?
[김현숙]
국회에 법이 있어요. 교제폭력에 대한 법이. 교제폭력을 어느 범위까지 담을 것인지 해서 입법 논의에 대해서 적극 지원해서 교제폭력에 대해서 저희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예정이고 현재는 통합솔루션지원단을 만들어서 스토킹이라든가 디지털 성범죄라든가 교제 폭력이라든가 여러 가지 복합돼서 나타나는 피해가 많거든요. 그것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솔루션 지원단을 만들어서 저희가 피해자에게 가깝게 다가가서 도와줄 그런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은 잼버리 축제를 설명하시면서 여러 현안들을 장관님께서 직접 설명해 주셨는데 아무래도 어렵게 모신 만큼 가장 궁금한 질문, 언론이 집중한 여가부 폐지에 대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국회 차원에서 지지부진하면서 현재 논의가 없는 상황이고. 마침 또 취임 1년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서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존폐 논란. 이렇게 말씀하서서 질문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지금 시점에서 여가부 장관에게 묻는 여가부 폐지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현숙]
여전히 저는 그건 국회의 몫이다, 정부조직법 개편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의 몫이라고 생각하고요. 여가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이 들고. 대통령께서 올해 업무보고 때 여가부가 존속하는 한여성, 청소년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는 최선을 다해서 저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애를 쓰겠습니다.
[앵커]
기능을 강화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이를테면 국회에서 지지부진한 상황이 되면서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었던 여가부 폐지가 어떻게 되는가 이런 논란과 비판적인 시각에서 여가부 차원에서는 고위공직자의 30%는 여성으로 하겠다, 이런 안까지 겹치면서 어떻게 되는지 혼란스러워 하거든요.
[김현숙]
여성의 대표성이나 이런 것을 제거하는 것은 어차피 저희가 해야 될 역량이나 기능을 강화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건 여성가족부의 존폐와 상관없이 저희가 계속 추구해야 되는 그런 부분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일단 국회 논의가 우선된다는 입장으로 확인하면되겠습니까?
[김현숙]
그렇습니다.
[앵커]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과 함께 했는데 잼버리 대회, 일단 성공적이고 안전한 개최를 기원하겠습니다.
[김현숙]
국민들께서 일일 방문객으로 오실 수 있거든요. 많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저희도 열심히 보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장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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