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수은, 주한아프리카대사단 초청 경제협력 발전방향 논의

송주오 2023. 7. 20.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은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한아프리카대사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rea-Africa Economic Cooperation·KOAFEC) 장관급회의는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와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관련 정책 방향 논의 등을 위한 한-아프리카간 장관급 경제협력 회의로, 2006년부터 격년 주기로 개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개국 아프리카대사관서 23명 외교관 참석
"국가별 상황 맞는 '맞춤형 금융' 제공돼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은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한아프리카대사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한아프리카대사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재부, 수은 관계자 및 주한 아프리카대사관 소속 외교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EDCF는 우리나라와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대(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 프로그램이다. 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한다.

이날 간담회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으로 약 13억 인구의 거대 단일시장으로 부상하며 경제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17개국 주한 아프리카대사관에서 23명의 외교관과 기획재정부, 수은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식에서 “EDCF는 아프리카 19개국에 총 60억달러 규모 104개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의 교통·에너지·보건 인프라 발전을 지원해 왔다”면서 “향후 정보통신기술, 녹색전환 등 미래 핵심사업 분야와 고부가가치 대형사업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관리관은 오는 9월12일부터 3박4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7차 KOAFEC 장관급회의*를 앞두고 주한아프리카대사단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rea-Africa Economic Cooperation·KOAFEC) 장관급회의는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와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관련 정책 방향 논의 등을 위한 한-아프리카간 장관급 경제협력 회의로, 2006년부터 격년 주기로 개최한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던 KOAFEC 장관급회의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포용 : 아프리카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및 농업 혁신’이란 주제로 5년만에 개최된다.

그는 “올해가 한국의 AfDB(아프리카 개발은행) 가입 40주년인 만큼 이번 KOAFEC 회의가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 현주소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아프리카 54개국 장관 외에 국제기구와 민간기업 등에서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장관급 라운드 테이블과 함께 지식공유세미나, 비즈니스 포럼, 산업시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태수 수은 상임이사는 “성공적인 개발협력을 위해선 국가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이 제공돼야 한다”면서 “수은은 양허성차관인 EDCF, 준양허성차관인 EDPF(경협증진자금) 그리고 수출금융을 융합한 복합금융을 통해 맞춤형 금융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