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시설에 독극물 의심 봉투 배송…3명 병원 이송

장애인복지시설에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배송돼 경찰 등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0일) 낮 12시 반쯤, 울산시 동구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직원 3명이 해외에서 배송된 봉투를 개봉한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과 군부대 등은 독극물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복지시설 입구를 봉쇄하는 한편 봉투에 담긴 물질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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