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혁신위, '혁신안' 발표 연기…"국민·당원 제안 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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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혁신안 발표를 내주로 순연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20일 공지를 통해 "오는 21일 마감되는 국민, 당원 혁신 제안을 담기 위해 이번 주로 예정한 혁신안 발표 간담회를 다음주로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은경 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위의 1호 정식 혁신안을 오는 21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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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혁신안 발표를 내주로 순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당원의 제안을 혁신안에 추가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혁신위는 20일 공지를 통해 "오는 21일 마감되는 국민, 당원 혁신 제안을 담기 위해 이번 주로 예정한 혁신안 발표 간담회를 다음주로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은경 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위의 1호 정식 혁신안을 오는 21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부분은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21일부터) ▲윤리정당 강화방안 ▲미래정책 전략 ▲정당조직 현대화 등에 대한 혁신안을 차례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첫 정식 혁신안은 '꼼수탈당 방지'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현재 당 상임고문, 시민사회 원로 등 다양한 집단과 접촉하며 혁신안 관련 자문을 받고 있다. 전날(19일)에는 당내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전날 초선의원 간담회를 두고 "기억에 썩 남는 게 없었다", "소통이 잘 안되시는 느낌이 들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또한 당내 계파갈등을 겨냥해 "계파들끼리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이에 맞서 김은경 혁신위가 '이재명 체제 평가'와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을 비판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이재명 체제를) 평가해야 하는 것이 (혁신위의) 첫걸음"이라며 "성역없이 진정으로 아무런 조건이 붙어 있지 않은 혁신이 돼야 떠나간 국민들의 민심이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친이낙연계 윤영찬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서 "개인적으로 혁신위원회가 좀 길을 잃고 있지 않은지 생각한다"며 "(이재명 1년 평가를) 배제시키면 무얼 과연 혁신의 과제이고 대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같은 이낙연계인 설훈 의원은 최근 김 위원장이 이낙연 전 대표에게 계파갈등 자제를 촉구한 일과 관련해 "특정인을 겨냥한 마녀사냥식 발언"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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