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구슬 테러'에 다세대주택 유리창 3곳 파손…수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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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에서 다세대주택 유리창 여러 곳이 쇠구슬에 파손된 사건의 '범인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20일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진도군 진도읍 한 다세대주택 유리창이 어디에선가 날아든 쇠구슬에 맞아 파손됐다는 신고가 지난달 17일 접수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식 결과 쇠구슬에는 이번 사건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가 남아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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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진도에서 다세대주택 유리창 여러 곳이 쇠구슬에 파손된 사건의 '범인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20일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진도군 진도읍 한 다세대주택 유리창이 어디에선가 날아든 쇠구슬에 맞아 파손됐다는 신고가 지난달 17일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벌여 파손 부위 3곳을 확인하고 직경 0.6㎜ 안팎인 쇠구슬 1개를 수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식 결과 쇠구슬에는 이번 사건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가 남아있지 않았다.
경찰은 유리창 파손 부위를 바라보는 유일한 건물인 주변 상가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탐문도 벌였으나 아직 용의자를 찾아내지 못했다.
해당 건물에는 다수 학원이 입주했는데 경찰은 이번 사건이 어린이의 장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과 홍보 활동도 병행 중이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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