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아스트라제네카 공동 개발 당뇨복합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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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 복합제 시다프비아 사업을 협력한다.
시다프비아는 SK케미칼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SK케미칼은 지난 19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시다프비아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시다프비아 생산과 공급을, 아스트라제네카는 시다프비아의 품목허가권자로서 향후 글로벌 상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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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지난 19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시다프비아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지난 19일부터 2029년 12월31일까지다. 다만 계약금액은 양사 합의로 공개되지 않았다.
시다프비아는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 다파글리플로진)와 DPP-4억제제 자누비아(성분 시타글립틴)의 복합제다. 만 18세 이상 성인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다프비아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SGLT-2 억제제는 콩팥의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여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약물이고 DPP-4 억제제는 체내 호르몬 인크레틴의 분해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이다. 서로 다른 작용기전을 보이고 있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더 높은 혈당강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K케미칼은 시다프비아 생산과 공급을, 아스트라제네카는 시다프비아의 품목허가권자로서 향후 글로벌 상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SK케미칼의 제약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보다 많은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당뇨병 복합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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