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0배는 힘들어요" 숨진 교사의 생전 토로 [Y녹취록]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장대진 서울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
[장대진]
이거는 제가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정식 경찰이나 교육청에서 진상조사 결과가 나온 바는 없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진상규명이 빨리 이루어져야 된다는 부분이고요.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해당 교사가 1학년 담임을 연속으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작년보다 10배는 더 힘들어요, 학급 운영이라고 토로했다고 합니다.
그 말은 학급에 어떤 문제가 있었다는 거죠. 그리고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그 학급에 4명 정도의 학생이 생활지도선생님을 어렵게 했었고요. 그 4명 중의 1명과 또 다른 학급의 한 학생과의 학교폭력 문제가 발생했고 이때 피해 학생의 학부모가 해당 선생님에게 과도한 민원을 제기했다라는 것까지는 확인이 되었습니다.
[앵커]
이거는 일단 노조에서 확인하신 거고요. 저희가 학교 측 입장을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고인이 담임 학년을 1학년 연속으로 한 건 희망대로 배정된 거다. 그리고 고인의 업무가 학교폭력이 아니고 나이스 관련 업무였다. 또 3월 1일 이후에 담당 학급의 담임을 교체한 사실이 없다. 그리고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고 학교폭력과 관련해서 해당 교사가 교육청을 방문한 일도 없다. 해당 학급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진 학생 간의 사안은 학교지원 하에 발생 다음 달 마무리됐다라는 해명까지 학교에서 내놓고 있고요. 교사들이 오후에 모이기로 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을 요구하시는 걸까요?
[장대진]
일단은 제일 첫 번째는 진상규명입니다. 약간 합리적 의심이 드는 것이 사건이 발생한 것과 언론에 이 사건이 알려진 데 간극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간극이 있을까. 혹시나 있어서는 안 되지만 진상을 덮으려는 뭔가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합리적인 의심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이 사안의 진상규명이 일어나기를 요구하고 있고요.
대담 발췌 :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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