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재건’ 나서는 리버풀, 파비뉴 대체자로 두쿠레 주목...팰리스는 999억 원해
리버풀이 중원 재건을 위해 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잉글랜드)의 셰이크 두쿠레(23)를 노린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9일(현지시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56)이 미드필더진의 재건을 노리면서 크리스털 팰리스의 셰이크 두쿠레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그의 이적료를 7,000만 유로(약 999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실망스러웠던 22-23시즌 이후 리버풀은 다시 승리의 길로 돌아가기 위해 올여름 변화에 나서고 있다. 팀 내 미드필더 자원 중 제임스 밀너(37·브라이턴),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30), 나비 케이타(28·베르터 브레멘)가 계약 만료로 떠났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25),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3)가 새로 합류했다. 이 둘의 이적료는 무려 9,700만 파운드(약 1,591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팀의 주장 조던 헨더슨(33)과 파비뉴(30) 또한 팀을 떠날 것이 예상된다. 헨더슨은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43)가 감독을 맡은 사우디 프로리그 알 이티파크로 이적이 유력하고 파비뉴 역시 알 이티하드로 떠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두 선수의 이탈이 이루어진다면 또다시 한두 명 정도의 영입이 필요하다.
이에 클롭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6번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두쿠레가 후보로 급부상했다. 두쿠레는 지난여름 랑스(프랑스)를 떠나 2,600만 파운드(약 426억 원)에 크리스털 팰리스에 합류했다.
그는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과 더불어 적극적인 압박 능력을 보여주며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4경기에 나서 56번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는데 이는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4·아스널)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두쿠레의 플레이 스타일은 전방위적 압박을 펼치는 클롭 감독의 축구와 잘 맞을 것으로 평가된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올여름 제퍼손 레르마(29)를 영입했지만 두쿠레가 이탈한다면 또다시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하므로 그의 이적을 승낙할지는 알 수 없다. 리버풀은 두쿠레 이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캘빈 필립스(28),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라이언 흐라번베르흐(21) 등을 영입 후보로 주목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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