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립초등교사 죽음 애도, 진상파악 최선 다할 것"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기반으로 추측성 보도, 왜곡 주장에 우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 소재 공립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았던 20대 교사가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감내하기 힘든 고통을 겪고 있을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내용을 담아 20일 성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사안의 진실을 무거운 책임감 갖고 확인하겠다"라며 "현재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기반으로 추측성 보도와 고인의 죽음을 왜곡하는 주장이 난무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철저한 조사와 사실확인을 통해 죽음의 이유를 밝히고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는데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도 전했다.

한편 해당 교사가 소속돼있던 서울시 서이초등학교는 입장문을 내고 "돌아가신 선생님은 학생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 강한 모습으로 늘 웃으며 열심히 근무하셨다. 2022년 3월에 임용된 신규교사였지만 꿋꿋하게 맡은 바 소임에 대해 열정을 보여주셨으며, 아침 일찍 출근하셔서 학생과의 하루를 성실히 준비하시는 훌륭한 교사였다"고 밝히고 현재 SNS상에서 떠도는 무분별한 사안에 대해 바로잡겠다고 전했다.

학교는 올해 3월 1일 이후 고인 담당 학급의 담임교체 사실이 없고, 고인의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이 아닌 나이스 권한 관리였으며 본인이 희망한 업무였음을 밝혔다. 이어 고인의 담임 학년은 본인의 의사였으며, 해당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신고 사안이 없었고, 학교폭력과 관련해 해당 교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으며, 무엇보다 SNS상에서 거론되는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급에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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