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쾌거…"광주 발전 이룰 '빅뱅' 동력 확보"

이 의원 "광산구 지역 산단 삼각축으로 묶어 새로운 경제지도 그릴 것"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20일) 소재부품장비경쟁력위원회의 최종 의견을 거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미래차 분야에 '광주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 특화단지' 를 최종 선정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용빈 국회의원은 "광주의 미래 발전을 이를 '빅뱅'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진곡일반산단과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국가산단 등 214만 평 규모 3개 산단에 향후 소재부품 연구개발과 시험, 인력 양성 등 자율주행차 부품 완결형 밸류 체인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용빈 의원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 결정은 전국에서도 우리 광주가 미래차와 소부장 경쟁력에서 앞서나갔다는 것을 인정받은 성적표이자 143만 광주시민들의 염원이 이뤄낸 벅찬 결과" 라며,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광주의 미래차 산업 발전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룰 빅뱅 동력이 확보된 셈" 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광주는 기아와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두 곳의 완성차 생산기지를 보유해 연간 72 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해낼 수 있어 , 미래차 부품 제조의 모든 단계를 하나의 사슬로 엮을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광주지역 생산 유발 3조 290억 원, 부가가치 1조 1,589억 원, 고용효과 1만 5,889명 등의 경제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광산구 미래차국가산단과 진곡산단, 빛그린산단을 삼각축으로 묶어 광산과 광주의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려가겠다"며 "미래차 소부장 혁신생태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대표적인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핵심거점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 이용빈 의원은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광주시, 산업부와 함께 자율주행 핵심기술 '라이다' 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반도체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광주 지정을 촉구' 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가 차세대 첨단 전략산업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광주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