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첨단 특화단지 지정…천안·아산 10개 산업단지 연계

대전CBS 고형석 기자 2023. 7. 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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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2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등 천안·아산 지역 산업단지 10개를 연계해 특화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략기술 공동 연구센터 지정·운영과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지원, 전략기술 협력 연구개발,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전략기술 패스트 실증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첨단전략기술지주회사, 디스플레이 육성 펀드가 신규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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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8억원 투자해 2027년까지 구축..초격차 기술 확보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위치도.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2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등 천안·아산 지역 산업단지 10개를 연계해 특화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QD(퀀텀닷)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2027년까지 총 325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략기술 공동 연구센터 지정·운영 등 7개 신규사업에 1253억 원, 기존·연계 10개 사업에 2005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축구장(7140㎡) 2천여 개에 가까운 1412만㎡를 사업 대상 부지로 정했다.

전략기술 공동 연구센터 지정·운영과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지원, 전략기술 협력 연구개발,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전략기술 패스트 실증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첨단전략기술지주회사, 디스플레이 육성 펀드가 신규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디스플레이 공급망을 확보하고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3만 명이 넘는 일자리와 32조 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도 기대했다.

세계적인 디스플레이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 충남은 디스플레이패널 세계 1위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에, 관련 중소기업 757곳이 천안·아산 등에 있다. 2021년 기준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량 절반이 넘는 267억 달러(51.3%)를 충남 지역에서 생산했다.

유 실장은 "특화단지를 발판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와 신산업 사업화를 통해 세계 시장 선점에도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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