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앞둔 마레즈와 똑닮았다…‘최우선’으로 고려중인 대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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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임박한 리야드 마레즈(32)를 대체할 자원을 찾기 위한 물색 작업에 들어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는 마레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경우에 '최우선' 목표로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하피냐를 고려하고 있다. 관심은 구체적"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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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임박한 리야드 마레즈(32)를 대체할 자원을 찾기 위한 물색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보도를 종합했을 때 여러 후보 중에서 하피냐(26·바르셀로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는 마레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경우에 ‘최우선’ 목표로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하피냐를 고려하고 있다. 관심은 구체적”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맨시티는 이미 알아흘리와 개인 합의를 맺는 등 이적이 임박한 마레즈와 이별을 앞두고 있다. 24시간 안에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서명 등 모든 이적 절차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3,500만 유로(약 495억 원)를 받는다.
당장 새 시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맨시티는 어김없이 전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탄탄한 스쿼드를 갖추겠다는 목표다. 이에 마레즈가 알아흘리로 떠나면서 생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필 포든(23)과 콜 팔머(21), 또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즈(23)를 대안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아우나 기자는 맨시티가 스쿼드 뎁스를 두텁게 하고자 하피냐를 영입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우나 기자는 “맨시티는 하피냐가 이미 EPL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고, 가진 역량과 재능을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치키 베히리스타인(58·스페인) 맨시티 단장과 데쿠(45·포르투갈) 바르셀로나 단장 사이에 초기 접촉이 이뤄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더구나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여름 하피냐를 매각할 의향이 있는 만큼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선수 본인이 이전부터 캄프 누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개인 협상이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거액의 오퍼를 제안하면서 설득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맨시티가 하피냐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설정한 건 마레즈와 상당히 비슷한 유형이기 때문이다. 실제 빠른 스피드와 빼어난 기술, 드리블 돌파 능력, 날카로운 킥 등 장점에 더해, 오른쪽 측면에서 움직임을 선호하는 왼발잡이인 것이 닮았다.
사진 = Getty Images, Mancity Planet, One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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