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홍예은 LPGA 2인 1조 팀 대회 공동 11위 출발
유해란과 홍예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팀 대회 첫날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유해란-홍예은은 20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CC(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 달러) 첫날 포섬 방식(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켈리 탄(말레이시아)에 4타 뒤진 공동 11위 그룹을 이뤘다.
다음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준비하느라 상위권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평소 친분이 깊은 선수들이나 같은 국적의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추는 차원에서 이 대회에 나섰다.
이 대회 성적과 기록은 올해의 선수, 신인상, 통계기록에 반영되지 않으며 세계랭킹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다만 CME 포인트와 우승상금은 공식적으로 적용된다. 에비앙 챔피언십에 연달아 출전하는 선수들을 고려해 대회 기간도 현지시간 수~토요일에 개최된다.
신인 주수빈이 교포선수 노예림과 짝을 이뤄 유해란-홍예은 등과 공동 11위에 올랐고 이미형과 이정은5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로 출발했다.
지난해 이 대회 공동 4위 강혜지와 티파니 챈(홍콩)은 공동 30위(1오버파 71타), 이일희-가브리엘라 댄(미국)은 공동 38위(2오버파 72타), 박금강-옌징(중국)은 공동 53위(4오버파 74타)에 올랐다.
세계 1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27위 사소 유카(일본)가 짝을 이뤄 5언더파 65타를 치고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했고, 세계1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16위 렉시 톰프슨(미국)은 3오버파 73타(공동 46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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