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현안 해결 국가예산 확보 광폭 행보

기재부 방문해 재해 예방·수소신산업 등 국비 반영 건의

[완주=뉴시스] 유희태 완주군수(오른쪽)는 20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주요 간부 등을 차례로 만나 민선8기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2023.07.20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저지대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용진 신지지구의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와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등 지역 주요 현안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

20일 유 군수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주요 간부 등을 차례로 만나 민선8기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유 군수의 이번 기재부 방문은 정부 각 부처에서 제출된 국가예산안에 대한 기재부가 심의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유 군수는 실무 간부급 면담을 통해 사업 추진의 필연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며 국가예산 확보 반영을 요청했다.

완주군은 ▲용진 신지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03억원) ▲소양 신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7억원)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199억5000만원) ▲대용량·고출력 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300억원) 등 재해 개선 및 수소신산업 관련 민선8기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

특히, 용진 신지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우기 시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의 재해 발생 근본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필수 현안이다.

신지지구는 만경강 계획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로 집중호우 발생 시 상습 침수 피해를 입고 있다.

군은 풍수생활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펌프장, 우수 관거 신설, 소하천정비 등을 실시 주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은 완주군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 사업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수소도시 완주의 명성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이다.

군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른 수소차 페연료전지가 대량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폐연료전지에 대한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집중호우 피해 예방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한 만큼, 향후 8월말까지 진행되는 기재부 심의 단계에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 동원해 국비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