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제계 "미래차 소부장 지정 환영…반도체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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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경제계가 정부의 광주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지정에 대해 환영을 표했다.
한편 광주상의는 "민선 8기 광주와 전남의 상생협력 1호 사업으로 준비한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면서 "광주 · 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역시 지역적 불균형 해소와 미래 먹거리 확보 등 소멸되어 가는 지방을 지키기 위한 두 지역의 필사의 노력이자 협력이었으나, 지역의 노력을 외면한 채 보다 쉬운 길을 선택한 정부의 이번 결정은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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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지역 경제계가 정부의 광주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지정에 대해 환영을 표했다.
반면 민선 8기 광주와 전남 상생협력 1호 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을 못 받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워했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20일 "광주지역 경제계는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을 통한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의 지정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광주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글로벌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글로벌 미래차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와 기술력 확보를 위한 노력 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우리 지역에 대한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고 강조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도 이날 “지역 경영계를 대표해 환영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다하겠다”면서 "지난 3월 15일 빛그린산단 배후 100만평 국가산업단지 선정 후속조치로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가 지정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차 부품 개발을 위한 R&D 기반구축, 전문 인력양성, 세액 공제, 규제 개선 등 종합적으로 지원이 될 예정이다"면서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산단 지정은 광주 자동차 부품기업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의는 "민선 8기 광주와 전남의 상생협력 1호 사업으로 준비한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면서 "광주 · 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역시 지역적 불균형 해소와 미래 먹거리 확보 등 소멸되어 가는 지방을 지키기 위한 두 지역의 필사의 노력이자 협력이었으나, 지역의 노력을 외면한 채 보다 쉬운 길을 선택한 정부의 이번 결정은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환영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결과이지만 결정이 내려진 만큼 이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할 때이다"면서 "정부와 지자체, 관계기관들이 원팀이 되어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함으로써 우리 지역이 미래 모빌리티의 글로벌 메카로 성장함은 물론 대한민국이 미래 모빌리티의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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