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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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를 설립하려는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장성군 나노산단에 들어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애초 사업비가 1천억원 미만(475억원)이어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사업비가 1천1억원(국비 100%)으로 증액돼 '타당성 재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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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장성군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를 설립하려는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장성군 나노산단에 들어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애초 사업비가 1천억원 미만(475억원)이어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사업비가 1천1억원(국비 100%)으로 증액돼 '타당성 재조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기본조사설계비 21억원과 건설공사타당성 조사비 4억원을 집행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내년에 착공해 2028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심뇌혈관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고 극복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국가 연구기관이다.
나노산단에 약 1만9천800㎡ 규모 설립된다.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 한국심뇌혈관스텐트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 186개, 대학 4개소, 기업지원기관 등과 인접해 있어 협업이 용이하다.
연구소가 설립되면 향후 1만2천5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전국적인 전문인력 양성과 높은 고용의 질 유지로 지역 우수 인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역 활력 거점 연구소로서 역할도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민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가적 예방관리, 대응 및 극복 연구를 전담 지원할 국립심뇌혈관연구소의 역할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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