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전기차, 주행 중 돌연 '동력 상실'…국토부, 리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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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중 일부 모델이 주행 중 동력을 상실하는 이상증상이 발견돼 국토교통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결정했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BMW 전기차 4개 차종 17대가 오는 25일 리콜된다.
다만 국토부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경고가 나온 뒤에도 20~30분 정도 주행이 가능한 반면 BMW 전기차는 달리다가 즉각적으로 동력을 상실하는 사례가 있어서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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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BMW 전기차 중 일부 모델이 주행 중 동력을 상실하는 이상증상이 발견돼 국토교통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결정했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BMW 전기차 4개 차종 17대가 오는 25일 리콜된다. 4개 차종은 iX, iX3, i4, i4 M50이다.
국토부가 파악한 이 차량들의 결함은 충전이 중단되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에 고전압 시스템이 차단돼 차량이 멈추는 경우 등이다.
해당 차량들은 잘못 조립된 회로기판으로 인해 통합충전유니트(통합충전장치·CCU)가 작동이 되지 않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앞서 현대자동차도 아이오닉 5 등 6개 차종 13만6000대 또한 유사한 증상으로 무상수리를 예고한 바 있다.
다만 국토부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경고가 나온 뒤에도 20~30분 정도 주행이 가능한 반면 BMW 전기차는 달리다가 즉각적으로 동력을 상실하는 사례가 있어서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행 중 멈추면 특히 위험할 수 있어서 곧 리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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