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단,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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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국가산업단지가 지난달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산단과 입주기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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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국가산업단지가 지난달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산단과 입주기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기반 시설 설치비용 지원 및 인허가 신속 처리, 예타조사 대상사업 우선선정,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 반영,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등이다.
새만금청은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산업인 이차전지의 거점기지로 만들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특화단지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 산단 1~9공구 중 매립이 완료된 1·2·5·6공구는 약 95% 이상 분양이 완료됐다. 아직 매립이 안 된 3·7·8공구도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5·6공구는 올해 12월 완료 예정이며, 3·7·8공구는 2024년 매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새만금청은 올해 투자유치 규모가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본다. 현재 글로벌 리튬생산 기업 등과 3조~4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를 협의 중인 상황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새만금 산단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최고의 투자환경이 마련됐다"며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제거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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