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2차 피해 예방”

하지혜 2023. 7. 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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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22일 다시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해 최근 발생한 극한호우 피해지역의 배수와 농업생산기반시설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앞으로 이어질 호우에 대비해 피해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고, 침수 농경지 퇴수 등에 수방자재·인력· 예산 등을 총동원해 국민의 안전과 농어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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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전북 전주 백석저수지의 수위 조절을 위해 사이펀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22일 다시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해 최근 발생한 극한호우 피해지역의 배수와 농업생산기반시설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13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전국 곳곳의 저수지·배수장·농경지 등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농어촌공사는 경북 봉화군 창평저수지의 이설도로 산측사면이 붕괴돼 일부 토사를 제거했으나 추가 붕괴위험이 우려돼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저수지와 하류 하천의 월류 위험이 예견돼 주민 대피가 이뤄졌던 충남 금산 장산저수지 등 4곳은 사이펀 설치 등으로 수위를 낮춰 안전성을 확보한 후 주민 복귀를 완료한 상태다.

농어촌공사는 추가 집중호우 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금강·미호강 주변에 침수된 배수장 15곳 등을 집중 복구하고, 전기시설 침수 피해가 있는 곳은 긴급으로 226대의 이동형 펌프를 설치해 대비하고 있다.

또한 공사 내 ‘시설물점검 119센터’ 긴급 기술지원을 통해 D등급 저수지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장기간의 강우로 약해진 저수지 사면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재해 대비 기술도 지원하고 있다. 

폭우로 피해가 극심한 충·남북, 전북, 경북 등 긴급 복구가 필요한 농경지와 산사태가 발생한 농어촌 지역에 본사‧본부 합동으로 농수로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앞으로 이어질 호우에 대비해 피해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고, 침수 농경지 퇴수 등에 수방자재·인력· 예산 등을 총동원해 국민의 안전과 농어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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