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 나서

박연직 2023. 7. 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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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입점 면세사업자 5개사와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축적한 공항 운영 경험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을 적기 도입함으로써 여객들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전 세계 공항 면세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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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입점 면세사업자 5개사와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2024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메타버스, 빅데이터, 증강현실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인천공항 스마트 면세 플랫폼’을 개발한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왼쪽 세 번째)이 인천공항 입점 면세사업자 5개사 관계자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티플러스 홍주표 대표이사, 신세계디에프 유신열 대표이사,현대백화점면세점 이재실 대표이사,호텔신라 김태호 부문장,경복궁면세점 김태훈 대표
인천공항 스마트 면세 플랫폼의 핵심은 ‘통합형 온라인 면세쇼핑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온라인 면세 쇼핑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인천공항 전체 면세매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은 불가능하며 각 시내 면세점별로 운영 중인 별도의 모바일 앱에서 면세품을 구매한 후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수령해야 한다. 또 쇼핑 가능시간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다.

하지만 스마트 면세 플랫폼이 도입되면 하나의 통합 모바일 앱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면세 쇼핑이 가능해진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은 면세품 인도장이 아닌 인천공항 내 개별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쇼핑 가능시간도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로 크게 늘어난다. 

이와 함께 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정보 제공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쇼핑경험 제공 △디지털 정보 연동을 통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쇼핑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면세쇼핑 환경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축적한 공항 운영 경험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을 적기 도입함으로써 여객들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전 세계 공항 면세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인처공항 신규 면세사업권의 입찰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부터 신규 면세매장이 단계적으로 운영중이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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