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부내륙철도 개통 대비 역세권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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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4조9874억 원이 투입되는 남부내륙철도(경북 김천~경남 거제) 건설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설계에 착수해 정상 추진 중이다.
특히, 개발 대상지의 개발계획을 포함해 남부내륙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연계환승교통체계 구축, 문화·관광 자원개발 및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거점으로서의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서부경남 5개 시·군별 지역 특색에 맞춘 차별화된 지역별 발전전략 수립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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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미래상 제시·5개 시군별 역세권 개발구상안 도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0일 오후 도청에서 지난해 3월 착수한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계획수립 용역 총괄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남부내륙철도 개통 대비 역세권 개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조9874억 원이 투입되는 남부내륙철도(경북 김천~경남 거제) 건설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설계에 착수해 정상 추진 중이다. 오는 2024년 설계완료 목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경남도와 공동 발주기관인 진주, 통영, 거제, 고성, 합천 5개 시·군 관계자와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개발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용역수행기관인 (재)경남연구원과 ㈜유신이 중간보고를 하고, 용역 추진에 대한 질의·답변 및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 주요 내용은 ▲지역별 성장잠재력 분석 등을 통한 지역발전전략 제시 ▲역세권별 지역 특성화 방안 및 개발 기본계획 수립 ▲지역별 발전 미래상 및 장기적인 발전 방향 제시 등이다.
앞으로 개발지역 여건 분석 및 타 시·도의 역세권개발 사례조사, 지역주민 및 수도권 주민 설문조사, 시군별 토론회 등을 거쳐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 대상지의 개발계획을 포함해 남부내륙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연계환승교통체계 구축, 문화·관광 자원개발 및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거점으로서의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서부경남 5개 시·군별 지역 특색에 맞춘 차별화된 지역별 발전전략 수립이 핵심이다.
경남도와 5개 시·군은 역세권개발계획에 대해 남부내륙철도 설계 단계에서 우선 반영이 필요한 사항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과 지속해서 협의할 예정이다.
또 역세권개발의 조기 실행을 위해 시·군별 예비타당성조사, 구역 지정 및 계획수립, 실시계획수립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세권 개발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민간자본 유치 홍보와 중앙부처의 지원전략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 중간결과 보고를 토대로 관계 지자체와 협력함으로써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역세권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인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경남지역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동력이자 서부경남이 생활, 경제, 문화, 행정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권을 조성하는 데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철도 건설과 연계한 지역경제·문화·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정주환경 개선 및 개발 여건을 고려한 특색있는 역세권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군이 사업주체가 되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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