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檢 전기 고문 수준 압박"…이해찬의 이재명 손절?_민지숙_뉴플리

뉴플리 오늘 제목은<"檢 전기 고문 수준 압박" 이해찬의 이재명 손절 신호?>입니다.

쌍방울의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대납 의혹

당시 북측 인사 리호남이 "벤츠도 필요하고 헬리콥터도 띄워야 한다" 38억 원 상당 비용 청구했고,

김성태 쌍방울 회장 이 사실을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보고한 뒤 대신 내줬다는 겁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평화부지사 (2019년, 출처: 경기도청) 최초로 우리 경기도가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서 식량 협조를 하기 위해서 북측과 접촉을 합니다. 좋은 전망이 예상되고 있어서….]

[설주완 /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지난 5월) 송금 자체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대북 송금과 전혀 상관이 없다. 당시 경기도가 대북송금의 대납을 받을 정도 상황도 아니었다고 상황 설명도 지금 하면서 본인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화영 전 부지사 기존의 진술을 일부 뒤집었다는 소식 전해졌는데요.

심경의 변화를 두고 이 전 부지사의 아내가 민주당에 보낸 자필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검찰이 자신의 남편을 지난 열 달 동안 독방에 가둬 협박 회유하고 있다며

신체적인 고문보다 심한 심리적 압박은 군사독재 시절 전기고문 만큼 무섭다고 적었는데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방북 대납 프레임'으로 이재명 대표를 기소하기 위한 조작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탄원서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검찰은 반인권적이고 불법적인 조작 수사를 서슴없이 자행해 오고 있는 것입니다. 검찰의 인권유린, 인격 말살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습니다.]

[주철현 /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 쌍방울 김성태 회장의 일방적 조작 진술에 더해서 이 부지사에게도 허위 진술을 회유 압박하고 있다는 내용은 충격 그 자체라고 할 것입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 본인도 검찰의 정치수사라고 꼬집었는데요.

여당은 민주당이 '정당한 영장'이라는 꼼수를 쓰며 약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화영 부지사가 대표님 대북송금 보고했다는 진술 나왔다는데?) 검찰이 수사를 해야하는데 자꾸 정치를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추가적으로 더 하실 말씀이?) 지금 뭐 수해 상황에서….]

[배윤주 /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재명 대표에게 묻습니다. 언제까지 계속 헛웃음과 사실 무근을 이야기하며 도망갈 것입니까.]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역시 악마는 디테일이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야당 탄압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그동안 약자 코스프레를 반복해왔지 않습니까. 이런 꼼수가 통할 것이라 생각하는 그 논리 구조가 신기할 정도입니다. 꼼수 정당다운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이 전 부지사 '방북 일정' 이재명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의 요청으로

본격 추진됐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화영 부지사의 진실 고백으로 쌍방울과의 인연은 내의 하나 사 입은 게 전부라는 이재명 대표의 말이 얼마나 뻔뻔한 거짓말이었는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 스스로 이 정도는 돼야 측근이라고 인정한 정진상 실장의 요청으로 이재명 지사의 방북이 전격 추진됐다는데 여전히 이재명 대표는 모르는 일입니까? 아니 그럼 경기도지사만 빼고 핵심 참모들이 모여서 이런 엄청난 불법을 강행했다는 말입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일입니다.]

'압박 수사' 의혹에 검찰 수사팀도 곧바로 근거 없이 왜곡된 주장이라는 반박 입장문을 냈는데요.

이화영 전 부지사, 구속된 이후 가족, 지인과 50회 이상 면회 했고 국회의원들과 7차례 특별면회도 했다.

여기에 변호인 180차례 접견했고, 독방 수용 역시 검찰이 정하는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진실공방에 진술 번복 이유를 놓고 여론재판이다. 희망이 없어서다 여러 해석이 나왔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관련해 갖고 대장동 사건에서 보여준 그런 행태를 또 보여주는 것 같아요. 장기간 피고인 구속시켜 놓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진술을 받고 그 진술을 또 일방적으로 특정 언론사에 흘려놓고 그다음 여론 재판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김성태 /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KBS 주진우 라이브)이화영 부지사가 모셨던 이재명 지사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십자가를 진다고 하더라고 그게 한계가 있을 거예요. 아닌 말로 1년 이후에 대선이 있어서 이재명 지금 현재 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절대적인 여건과 희망이 현실화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면 아마 이화영 부지사가 버틸지도 몰라요.]

무엇보다 이해찬 계 인물인 이화영이 진술을 바꾼 것

이 자체로 민주당 내부의 내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이제는 결정적인 증언이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 안에서도 좀 내홍이 심해질 가능성이 큰 게 이화영 그분은 이해찬 사람이거든요. 이해찬 대표가 손절했다, 이재명을. 그런 신호로 해석될 것 같아요. 그러면 아마 체포동의안이 날아오면 찬성하는 표가 이번에는 훨씬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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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월) 성남시의 소유이고 성남시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성남FC를 어떻게 미르재단처럼 사유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개인 주머니로 착복할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닙니다. 이걸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해 9월) 뇌물이란 단어를 한번 검색해 봤습니다. 성남FC 관련해서 제3자 뇌물죄로 이재명 당시 시장을 엮었는데요. 이재명 당시 시장, 혹시 넌지시 건네는 돈 받으신 적 있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9월) 왜 이러세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9월) (성남FC) 수사 결과가 뒤집혔는데 어떻게 보시나? 경찰에 물어보시죠. 왜 뒤집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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