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경기도 ‘맞손토크’ 약속 이행… 특별교부금 111억원 지원
가평군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비(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 111억여원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의 특정한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시장·군수가 도지사에게 신청하면 심사해 배분한다.
이 사업비는 지난 5월 경기도가 ‘따뜻한 맞손, 함께 가는 큰 걸음’을 주제로 열린 가평군과의 맞손 토크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지원 요청에 대한 약속 이행이다.
이번에 전달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111억4천700만원으로 관광 분야를 포함한 지역 현안 7개 사업이 반영돼 관광산업 활성화정책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평문화예술회관 건축 및 무대 리모델링 18억원 ▲가평종합운동장 육상트랙 및 탄성포장 정비 18억원 ▲북한강 천년뱃길조성 30억원 ▲호명산(호명호수) 관광활성화 20억5천만원 ▲설악면 파크골프장 조성 10억원 ▲색현터널 리모델링 8억9700만원 ▲도시환경디자인 6억원 등이다.
군은 앞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26일 자라섬에서 김동연 도지사,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관계 공무원, 여행․숙박업계 등 관광산업 종사자 및 지역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손 토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가평군의 일자리 개선과 지역성장전략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으며 도지사는 즉석에서 100억원이 넘는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소통하고 협력해 가평 관광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운 기자 ssw112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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