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난 그냥 못생겼다..소개팅女 도망간 적도" ('AOMGOFFICIAL')

[OSEN=유수연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외모와 관련된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에는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 EP.7 곽튜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곽튜브는 "고민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어릴 때부터 태생적인 고민인데 못생긴 게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코쿤은 "못생겼다고 나는 기준을 다르게 잡기로 했다. 못생긴 건 외형 말고 자신의 모든 것들을 개선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을 못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곽튜브는 "추상적인 걸 얘기하려고 나온 게 아니라 그냥 외모가 못생겼다는 게 고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곽튜브는 "(이성이) 관심을 보이는 게 '유명한 사람이다' 이런 건 많다. 심적으로 다가오는 사람은 오히려 없다"며 "호감을 캐치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코쿤은 "매력은 보여주되 조급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 곽튜브는 "그래서 제가 소개팅을 싫어한다. 기회가 한 번밖에 없다. 스무 살 때 소개팅 몇 번 했다. 그나마 한 번 이어진 적 있었는데 조급함의 극치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소개팅 한 번 하면 사귀는 줄 알고 까무러쳤다. 정확히 말하면 그 친구가 도망갔다. 영화를 보고 밥 먹자고 했는데 가야된다고 하더라"라며 "그때 영화 '인셉션'을 보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위대함에 대해서 30분 정도 얘기했다. 귀가 후 연락을 계속했는데 마지막에 '죄송해요'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는 "나한테 잘 웃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말할 때마다 웃어주고 관심 가져주는 사람한테 호감을 많이 느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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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