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공급 본격화…9월중 30가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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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일 부영주택과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는 취업 청년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임대보증금이 없는 무상 임대주택 사업을 기획했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관련 예산 15억원을 확보했으며 최근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조례안'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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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나주시가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일 부영주택과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조충훈 부영주택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보교류와 상호지원, 주택 공급물량 확보 및 관리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나주시는 세대 지정과 주택 보수·시공, 자격요건·세부지침 확정 절차를 거쳐 9월 중 입주자 모집 공고 후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30가구를 시범적으로 공급한다. 송월동과 삼영동에 위치한 부영주택 2곳 임대아파트를 15가구씩 나눠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공급은 나주지역 사업장에 일자리를 얻고 전입하는 18~45세 청년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취업청년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은 민선 8기 윤병태 시장이 역점 추진하는 청년패키지 지원사업 중 하나다.
청년 패키지는 취업을 앞둔 청년세대 최대 고민인 주거와 일자리를 해결해주고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도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폭넓게 향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나주시는 취업 청년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임대보증금이 없는 무상 임대주택 사업을 기획했다.
시는 사업 효과를 검증해 2025년까지 100호 공급을 목표로 연차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임대보증금은 나주시가 전액 지원하며 임차인은 매월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계약기간 만료 또는 중도 퇴거의 경우 주택 원상복구비 등 신속하고 합리적인 정산을 위해 임차인으로부터 일정 금액을 선수금으로 예치토록 하고 퇴거 시 반환·지급하는 방식을 검토 중에 있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관련 예산 15억원을 확보했으며 최근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조례안'을 공표했다.
윤병태 시장은 "정책이 안착되고 확대돼 기업과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선도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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