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순익, 1년새 7조원 넘게 급감... 4년 만에 분기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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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4808억 대만달러(약 19조7천억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 감소했다.
TSMC는 특히 최대 고객인 애플의 매출이 2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는 등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PC 수요 감소에 따른 반도체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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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으로 인한 반도체 시장의 불황을 완전히 비껴가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1818억 대만달러(약 7조4000억원)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3.3% 줄었다고 밝혔다. TSMC의 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019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의 순이익 전망치(1725억 대만달러)는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 4808억 대만달러(약 19조7천억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 감소했다. 1분기 대비로는 순이익과 매출이 각각 12.2%, 5.5% 감소한 것.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3.7% 줄어든 156억8000만 달러(약 19조9200억원)를 기록했다.
TSMC는 특히 최대 고객인 애플의 매출이 2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는 등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PC 수요 감소에 따른 반도체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2분기가 반도체 비수기로 꼽히는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 경기가 하반기에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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