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화 북한인권대사 1년 더 활동…"北인권개선 정부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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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임명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1년 더 대사로 활동한다.
2016년 시행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같은 해 9월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초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로 임명돼 2017년 9월까지 활동했다.
이 대사는 임명 후 북한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했으며 탈북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적법절차 없이 강제송환한 것은 국제법이나 국내법 모두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하는 등 북한 인권 사안에 선명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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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지난해 임명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1년 더 대사로 활동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 대사가 지난 18일 1년 임기가 만료됐으나 임기를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민간 인사에게 대사 직명을 부여해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대외직명대사'의 하나다.
2016년 시행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같은 해 9월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초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로 임명돼 2017년 9월까지 활동했다. 이후 쭉 공석이었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이 대사가 5년만에 대사로 임명됐다.
이 대사는 임명 후 북한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했으며 탈북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적법절차 없이 강제송환한 것은 국제법이나 국내법 모두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하는 등 북한 인권 사안에 선명한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겠다고 꾸준히 밝혀왔는데 이 대사의 임기 연장으로 이 같은 정부 기조에 보다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이 대사의 연임에 대해 "북한 인권 개선과 국제 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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