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상임위中 코인거래 200회↑, 한때 99억 보유…김남국 아직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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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수십억원대 코인 이상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국회 상임위 도중 가상화폐 매매 횟수가 2~3차례에 불과하다'던 해명과 달리 200회 이상으로 드러났다며 "코인의 달인에 이어 거짓말의 달인"이라고 직격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김남국 의원이 상임위 중 코인 거래를 한 횟수가 200회 이상 된다고 밝혔다"며 "아울러 코인 보유액이 한때 99억원에 이른 적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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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임위 중 2~3회 거래, 몇천원이라더니 코인 달인에서 거짓말 달인으로"
윤리특위에 "더 이상 늦추지 말고 국민 눈높이 맞게 징계하라" 중징계 요구
국민의힘은 '수십억원대 코인 이상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국회 상임위 도중 가상화폐 매매 횟수가 2~3차례에 불과하다'던 해명과 달리 200회 이상으로 드러났다며 "코인의 달인에 이어 거짓말의 달인"이라고 직격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김남국 의원이 상임위 중 코인 거래를 한 횟수가 200회 이상 된다고 밝혔다"며 "아울러 코인 보유액이 한때 99억원에 이른 적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지난 5월 김어준 유튜브에선 상임위 거래 규모를 '몇천원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고, (지난달 15일) 윤리심사자문위에 출석해 '상임위 중 거래 횟수는 두세차례에 불과하다'고 답했다"며 "이제 김 의원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을 사람 단 한명도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코인의 달인'에 이어 '거짓말의 달인'으로 등극한 것"이라며 "상임위와 청문회에서 잠꼬대와 같은 질의를 한 이유가 코인 거래에 있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숨 쉬는 것 빼고는 믿을 것 하나 없는 김 의원이 아직도 국회의원 신분이란 것을 믿어야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도 했다.
이어 "윤리특위는 더이상 늦추지 말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징계"를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 이모(李某) 교수를 한동훈 장관 딸의 '이모(姨母)'라고 착각한 채 질의했는데, 그 때도 김 의원 전자 지갑에서 코인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을 조사하던 국회 윤리특위는 상임위 중 거래 횟수·액수 불일치 의혹에 지난달 26일 시한 내 김 의원 징계수위를 결정하지 못했고, 전체 거래내역 제출을 요구했다. 이달 들어선 18일 회의에서 김 의원의 암호화폐 전체 거래내역, 초기 자금형성 과정 등을 살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후 늦게 예정된 7차 회의를 통해 김 의원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 4단계로 나뉘는데, 정치권 일각에선 출석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예상하고 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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